[일상] 제 32회차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 시험 후기 및 호캉스 (시험난이도, 준비과정, 형별체크)

안녕하세요!!
제로갓입니당

제가이렇게 다시 열심히 글을 쓰게 된건
드뎌 셤이 끝났기 때문이에요.

요약본 열심히 올려드리다가..ㅠ
다시 직장에 복귀도 하게되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려니
시간이 너무 모자라서 결국 1.8배속으로 강의를 하루에 8개씩 돌렸습니다..ㅎㅎ


공부를 일찍 시작해서 시험은 동차로 접수했으나
결국 동차는 포기하고
1차라도 붙어야겠다 하고
1차만 열심히 기출+요약강의 돌렸어요.
작년 11월부터 시작해서 기초+기본+개념+심화+기출+ 합격예상문제+100선+요약강의 까지
모두 패스없이 다 들었습니다.



누가 3개월만에 동차할수 있다고 하던가요.
왜 40만씩이나 공인중개사 시험을 쳤을까요…

시험 쳐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이건 합격 할때까지 끝낼 수 없는 시험이에요.
돈이 아까워서라도…
책의 양도 어마어마해요..
제 뇌피셜은 분명 떨어진분들이 계속보기때문…

저는 셤 한달 전부터는 아침9시 출근해서 거의 퇴근 후 8시부터 시작해서 새벽3-4시까지 타이머 맞춰두고 공부했어요.

아빠병원 기다리는동안 카페에서도 열공열공!!!!!

A4용지 보이시나요? 3주동안 제가 푼 시험지양입니다..^^ 어마어마하쥬?





그리고 시험을 본 뒤
대략 어떤상황이 벌어졌냐면요..

민법->학개론 순으로 넘어갔고
풀어본 모의고사 비슷한 문제도 안나옴
아예 생판 처음보는듯한 문제들..
확신해서 틀렸다고 체크할 수 없는 문제들 천지
아.. 망했다 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학개론으로 넘어갔는데 뭐야
학개론은 쉽네? 하면서 술술술 풀었는데
알고보니..^^ 훼이크문제가 엄청 많더라구요
예를들어 a,b,c 와 ㄱ,ㄴ,ㄷ 을 연결하는 문제다 하면
긴장해서 ㄱ,ㄴ,ㄷ 과 a,b,c로 바꿔서 연결한문제를 놓칩니다. 당연히 a,b,c 순으로 보기가 나왔을거라 생각..

그이후로 다시 풀어보진 못하겠더라구요.
아찔하고 꼴도보기 싫어요..ㅎ..
그리도 또하나..
제 시험버릇중 하나가 첫문제를 무조건 틀린다는거에요. 항상 긴장해서 아는문제여도 ㅠㅠ
그래서 첫문제틀리지 말자고 너무 긴장했는지
호치케스와 시험지 반으로 가를 칼만 들고 시험지받고 바로 뜯고 호치케스로 찍었는데

(정말 딱 한손에 호치케스와 칼만들고 이렇게 있었어요.)

문제는 저러고 있는것만 기억나고
형별 체크란에 체크한 기억이 안나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시험끝남과 동시에 기억삭제

본부까지 쫓아가서 확인하려했지만 이미 다 봉해버려서 찾을수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결국 한달동안 무서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ㅎ

열심히 밥상 차려놓고
엎어버리기~~~!!!!!!

가채점 결과 시험 점수는
민법 57.5 학개론 67.5로
과락 넘기고 평균은 62.5입니다.
평소 모의고사 60-70이었다가 시험전주까지 모의고사 80-90까지 끌어올렸던 사람 점수에요..^^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누구나 잘본것만 얘기하지 절대 쉽지 않았어요.
다들 열심히 하셨고 그맘 제가 제일 잘 압니다.ㅠㅠ

시간이 모자라서 확인 마킹도 하지 못했고 혹시라도 마킹하나라도 잘못했다면 ? 혹시라도 마킹안한 문제가있다면?
그리고 형별체크가 정말 누락됬다면????
이 고난의 시간을 또 1년을 추가하겠죠..ㅎ

그래도 열심히한 제 자신에게 특급칭찬을 해주며..
남은 한달동안 열심히 기도하고 이번주까지만 놀고 다시 2차시험 준비할 예정입니다.
아 물론 2차과목은 가채점 결과 다 과락이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셤 끝나고 호캉스를 떠납니다~~
열심히 공부한자~~ 떠나라~~

세뚜가 저먹으라고 제가좋아하는 과일로 도시락을 싸왔어요ㅠ
공부하면서 치즈케이크가 먹고싶다고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사온 세뚜
이번 호캉스도 세뚜 선물이였어요.
세뚜는 진짜 천사인가봐요..🥲 쵝오❤️

펜트하우스 촬영지인 호텔오라 도착!!!
또 영종도입니다.ㅋㅋㅋㅋㅋㅋ
영종도 진짜 진짜 최고에요..❤️

지난번에 방문했을때 먹지 못했던
선녀풍물회를 포장해서 체크인했어요!!!

선녀풍 물회

선녀풍 : 네이버

황제물회 (중) 50,000원

그리고 룸서비스로 시켜먹은 호텔 치맥세트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치킨도 넘나 맛났어용
딱 옛날통닭맛!!!

저 뒤에 무시무시한 시험지가 있네요.
가답안 뜨자마자 채점했어요..ㅎ
물론 저는 쫄보라 세뚜가..ㅋ


합격!!!! 이라는 소리 듣자마자 어??? 어어???
했는데 진짜 간당간당하게 합격이었쥬
물론 가채점 결과가요..ㅎ

달에게 빌어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열심히했으니 붙여주세요ㅠㅠ
부탁입니다!!!!!!!!
제가 진짜 진짜 착한일 많이하고 살게요.. 제발요..!!!

신청한 조식
넘나 맛나유 특히 저 오징어젓갈.. 호로롭

다들 공감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시험 다음날은
우선 밤새서 공부안한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오라호텔두 넘 좋아영 굿굿굿~~~❤️

호텔 나오는 길에 한컷
나 오윤희 말고 심수련처럼 찍어줘라~~~!!!!
세뚜:????? 무슨 수련선생님?

그리고 데프콘 추천 맛집
만정수산

만정수산 : 네이버

머리로 버터구이도 따로 해주시고
저희는 라면도 추가해먹었어요!!
새우가 철이니 늦기전에 꼭 다녀오세용
왜냐면

요런뷰에 야외새우구이 반칙이자나여~~~

얼마나 맛있으셨는지 정신없이 앞치마 찬지도 모르고 나온 세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쵸
어찌나 앞치마를 펄럭거리며 가시는지
웃겨서 죽을뻔했어요…(본인은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시흥 신세계아울렛에 들렀어요.
목적은 다가오는 빼빼로 데이겸
저챙겨주느라 고생한 세뚜 이쁜옷하나 사주고싶었어요.
사준다고 골라줘도 니트 너무 비싸다고~ ㅠㅠ
본인은 바지 하나 고르고선
더 사주고싶어서
세뚜옷보러 들어간 준지매장에서 코트추천해줬다가
저잘어울릴거같다며 입어보라해서 입어봤는데
제가 잘어울린다며 되려 선물을 받았어요. 허허..

이러려고 갔던건 아닌데 합격 선물이라고 ㅠㅠ
예???..
고생했다고..ㅠㅠㅠㅠㅠ 천사세뚜..
떨어지면 진짜 저 어쩌죠…?ㅎ🥲
내년에 2차붙으면 사달라니 내년에 2차붙으면 또 사준다고오 omg..🥺 힝구 머쪄부러

요 코트는 안에 저 바람막이소재와 분리도 할 수 있어서 자켓만도 입을 수 있어요!!!!
저는 키가 172이고 저 코트는 안에보니 44사이즈더라구요 (남성100) 이라고 합니다.
제가 워낙 키가 크고 한어깨하다보니 남자옷을 입는게 말라보이고 예쁘더라구요.. ㅎ 평소 세뚜옷도 많이 뺏어입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가장 가까이서 의지할 수 있게 해준
항상 고마운 세뚜
공부하는법을 잘 모르는 저에게 조언도 많이해줬어요!
고맙습니다아 제가 잘할게요.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고 정말 열심히 시험봤기에 후회도 없고 홀가분 합니다.

저에겐 요렇게 잘보든 못보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년 시험 더 잘 보겠습니다!!!!!




모든 공인중개사 응시자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다들 좋은결과 있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