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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빠와 딸의 울진여행 (3) 바다 바로 앞 아늑펜션 & 아늑카페 / 임원항 삼원횟집

제로갓 2021. 6. 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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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여행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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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로갓입니다!
오늘은 제가 울진에서 묵었던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혹시나 제가 또 아빠의 출장을 따라가게 된다면 또 묵을 곳이라..
너무 유명해지면 펜션값이 오르지 않을까....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울진에서 너무너무 좋았던 숙소라 추천해드려요.


우선 울진 부구터미널 근처는 숙소가 많이 없더라구요.ㅠㅠ

대부분 모텔밖에 없고 유명한곳은 덕구온천 리조트!

펜션은 딱 두곳밖에 못봤는데.. 문제는 예약도 거의 꽉 차있었다는거..ㅎㅎ

아빠처럼 이쪽으로 출장오시는 분들이 많으신건지
아니면 벌써 휴가오시는 분들이 많은가 했어요!!

저는 덕구온천리조트랑 고민 되게 많이했었는데
덕구온천리조트는 사실 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텐데
혼자있기에는 바다도 안보이고 꽤 떨어져 있어서 호텔에 갇혀있는 느낌이라 무서울것 같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우선 아빠가 아침에 출근하시는 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조금 배제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오시는 분들은 리조트 컨디션이며, 가격이며 아늑펜션과 함께 덕구온천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묵은 숙소는 울진 아늑펜션입니다!

지도상으로만 봐도 터미널과의 가까운 접근성, 그리고 바로 앞 바다..
좋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ㅠㅠ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커피를 달고사는 저에게 바로 펜션 밑이
카페인것....

파도소리 들으며 책한권 가져가서 읽기 너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아빠 출장 따라가서 사심채우기..)

펜션 전경입니다!!! 보시면 2층에 카페 그리고 3층과 4층 모두 펜션이에요.
저는 친구가 하루 와서 묵기로 해서 하루만 큰 1.5룸에서 묵었고
나머지는 아빠와 함께 온돌방 큰원룸에서 지냈어요!
건물 바로밑에 주차장이 있고, 전기차 충전도 할 수 있더라구요!

펜션 바로 앞에는 요렇게 바다가 있는데... 나중에 카페(펜션)사장님께 들어보니
조금 더 지나서 여름이 훨씬 예쁘고 좋다고 다음에 또 놀러오라고 하셨어요. ㅎㅎ

요건 펜션 안에있는 테라스에서 바라본 펜션 앞 풍경!!

테라스 왼편으로는 쭉 해안도로가 있어서 산책하기 좋더라구요.
저는 아침마다 저 산책로 따라서 가볍게 걸었어요!!!
올라오면서 2층 카페에서 커피테이크아웃.. 넘 좋져ㅠ
(투숙객 10%할인 개꿀..)

제가 묵은곳은 1.5룸 큰방 303호인데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방이 이 펜션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비싼 방이라고 하셨어요!
(예약이 다른방은 1.5룸이 꽉 차있어서 비교할 수 없었어요..ㅎ)
방이 엄~~~~~~~~~청 깨끗하고 관리를 정말 잘하시는지 엘레베이터부터 방까지
향기가 납니다.... 침구도 어찌나 깔끔하고 여유있는지 5~6명정도 분의 침구가 있었어요.
-

요건 방인데 방앞에 테라스가 있어요.
303호는 테라스에서 바베큐가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방 내부에 화장대도 있고 또 오게되면 이방에 또 묵고싶어요!!

화장실 또한 비데, 제일좋았던건 보통 펜션 가면 샴푸, 바디워시 정도 있는데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까지 있어서 감동받았어요ㅠㅠ..
그리고 일회용 샤워스펀지와 수건도 넉넉히 있었습니다.
호텔 부럽지 않아요..... 칫솔만 챙겨오시면 되요!

꽤 오래묵다보니 살림살이가 많아졌어요....

방에선 아빠가 주무시고 저희는 거실에서 이불피고 수다도 떨고 공짜영화 부산행보면서 맥주한캔 하고잤어요. 햄보케



아침엔 자는 친구를 깨워서 조깅을 나왔어요..ㅋㅋㅋㅋㅋ
소름돋는건 저도 저티셔츠 가져왔는데 색도 똑같았어요..... 오해받을까봐 친구있는동안엔
같이 안입었어요...^^ 누가 친구 아니랄까봐..

얼마 전 포스팅 했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산 4만원짜리 런닝화...ㅋㅋㅋㅋ
뽕빼서 신고있습니다. 너무편해요........ 아울렛 알랍...♡
요 위로 올라오면 꽤 높기도 높은데 바다가 진짜 깊어보여서 무서웠어요.

2층 아늑카페에요! 펜션 사장님께서 같이 운영하시는 카페인데
음료도 종류가 꽤 많고, 낮에는 손님이 많더라구요!!


키우시는것 같지는 않고 카페 근처 배회하는 길냥이같은데
묵는동안 차 밑에 숨은것도 보고 엄마냥이랑 새끼냥이랑 내내 꼭 붙어다니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힐링.... 귀여웡 ㅠㅠ

친구가 가고 아빠와 둘이 묵을 원룸(온돌큰방)206호 입니다!!!
방이 진짜 엄~~~~~~~~청컸어요.
약간 그 대학교 MT오면 친구들과 함께 묵는 방같은 느낌...?
바다와 더 가까워져서 뷰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좋더라구요!!!

화장실 컨디션은 말해뭐해 역시나 좋구요..^^

이불도 넉넉하구 아침마다 파도소리 들으며 일어나실 수 있어용. 히히
밤에 혼자산책다녀오고싶었는데 파도가 쎄서 무서웠어요 ㅠ





혼자나온 조깅

이 해안길 따라 쭉가면 아빠와 첫날 함께갔던 바다더라구요!!!! 신기..
가다가 누군가 저를 빤히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봤는데

아깽이....ㅠ!!!!!!!!!!!!

아깽아~~ 하고 불렀더니 안으로 들어가길래 보니 심지어 세마리!!!

귀여움은 함께 할 수록 배가된다...

혼자서는 이날따라 파도가 많이 세서 무서워서 조깅보다는 엄청 뛰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아빠와 점심으로 임원항에 왔어요.
아빠가 친구와도 임원항 가보라고 하셨었는데 생각보다 맛집이 얼마 없는것같아서 죽변항으로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수산시장은 죽변항>임원항
맛집 죽변항<임원항

인듯 해요.




아빠가 자주 온다고 하시는 맛집.
실제로 평이 엄청 좋더라구요.


날것을 못드셔서 곰치국드시고 저는 물회를 먹으려 했는데
곰치가 없다하시더라구요. 곰치국 궁금했는데ㅠㅠ

매운탕(소)와 물회기본으로 시켰습니다!

고소하고 씹히는맛이 저는 개인적으로 죽변항에서 먹은 물회보다 맛있었어요!!
근데 뭐니뭐니해도 저희 집근처에있는 배달물회가 찐....(전복,소라,광어,연어 다들어있음..)

매운탕 (소)



전체적으로 친절하시고 깔끔한 맛집이었어요.
주차도 임원항앞 공용화장실쪽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도 편하실것 같아요!!!


울진 숙소 아늑펜션&임원항 삼원횟집 후기였습니다.


오는길에는 1시 반에 출발해서 (오는길에 강릉카페거리에 만석닭강정 사러 들림)
수원집에 5시 40분쯤 도착했으니 4시간정도 소요되었네요.
울진에서 또 묵는다면 저는 다시 아늑펜션을 선택할거에요!!꼭!!!!
(혼자라 빙수 못먹고 온게 한이된다.... 인절미 빙수 담엔 꼭 먹겠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 울진여행은
생각보다 많이 멀지 않은 반면, 사람이 많지 않고 청정바다를 볼 수 있다는것!
코시국에 정말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아요.
(심지어 제친구는 이틀 휴무인데 1박2일로 다녀간건데도 너무 좋았다 하더라구요.ㅎㅎ)
저는 휴양목적이다보니 맛집/카페/숙소쪽에만 있었지만
근처에 성류굴이나 아쿠아리움 등 가볼만한 곳이 많은듯 해요.
단점은 배달음식가능한곳이 많지 않고, 이동시 차가 꼭 있어야 해요!ㅠㅠ
조용한 가족/연인/친구와의 여행지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리는 여행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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