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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리솜아일랜드 2편 - 근처가볼만한곳 - 신두리해안사구/천리포수목원/천수만꽃게장/방포회타운/트레블브레이크커피

제로갓 2021. 5.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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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보다 좋았던 - 태안 - 리솜 아일랜드편(1) 에 이은 2편.

 

제주도보다 좋았던 - 태안 - 리솜 아일랜드편

휴가는 받아놓고 이틀 전 급하게 잡은 리조트 가고싶은 리조트는 너무 비싸고, 내가 가고싶은 날은 꽉 차있고 또 너무 멀리가기엔 2박3일 짧은 시간이라 이동거리도 생각해야하고 사람많은곳은

zerogodstory.tistory.com


지금은 잠시 가족돌봄휴직으로 인해 쉬고있다.
비는시간에 블로그를 시작해 생각보다 할 이야기도 많고, 나만알기엔 아까운 정보도 많고, 사진첩에 쌓아놓고 잊고 살다가 하나하나 꺼내며 기록하니
뭔가 기억도 새록새록 나면서 그때의 감정과 기억들로 인해 행복해지는 느낌이 꽤 좋다.
말하는것 보다는 글쓰기를 좋아해 잡담이 많다. 필요한 정보만 읽으실 분은 쭉쭉 내려주셔도 좋다.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들도 잠깐 내 포스팅을 읽는 동안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은 나눠야 배가 된다.



리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나와 처음 방문한 곳은

천리포 수목원

규모가 생각보다 작았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또 마스크를 쓰고도 풀냄새가 가득난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평화롭다.
오랫만에 킁카킁카거리며 쉴새없이 피톤치드를 마셨다.
숲은 걷기 좋고 바다는 보기 좋다.
많이 걷기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적당한 산책을 원하는 분들은 천리포 수목원을 추천!!



점심은 태안의 유명한 게국지 맛집.

천수만 꽃게장
2인 게국지세트 55,000원

게국지와 간장게장,양념게장이 함께 나온다. 밥 두그릇 순삭.
한그릇 더 먹으려다가 바지가 터질것 같아서 참음.
아 물론 나는 뭐든 잘먹는데 먹는내내 음~~~~~거렸다.
인생 게국지였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냐면

아래 빨간 점. 양념게장의 흔적.jpg

볼에 게장이 닿는지도 모르고 해치움. 도대체 어떻게 먹은거야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번 여행 목적지였던 한국의 유일한 사막

"신두리 해안사구"

입장료는 따로 없다. 그치만 입장료를 내고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뷰맛집.
가는 길이 좀 험해서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는 시골길, 산길 사이사이로 왔는데 길 바로옆은 다 도랑이었다.
초보운전인 분들은 네비게이션으로 경로 먼저 확인하고 가는걸 추천! 분명 다른경로도 있을 것 같다.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내리니 눈앞에 보이는 모래언덕.
그리고 그 아래 앉아있는 소들은 신기루인가 싶었다.
자의로 있는건지 타의로 있는건지 의문이 들정도.. 아님 소안에 사람이 들어가있나? 싶기도 했음.
여기서 키우는건가요..........? 지금도 있으려나
아 그리고 신두리 해안사구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굉장히 크다.

귀여워....

잠시 넋놓고 감상하시길..



앞에는 바다가 펼쳐져있고 뒤로는 모래언덕이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람을 타고 이동한 모래가 쌓이며 형성되었다고 한다.
길이는 약 3,4km, 너비는 500~1.3km 에 달한다고 하니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하다.

모래언덕 아래에는 갈수없고,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혹여나
사진찍으려고 들어가면 안된다!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는 확성기로 들어가지 말라고 방송을 한다.



리조트로 돌아가기 전 리조트 근처 10분거리정도에 있는 방포회타운에 들렀다.

"방포회타운"

직판장에서 횟감을 고르면 바구니에 오른쪽 다라에 담아나와서 오픈형으로 되어있는 회뜨는곳에 가져다 줘야한다.
이 때, 다라에서 파닥거리며 날뛰는 생선이 힘이 무척 쎄다..... 다시 생각해도 끔찍해ㅠ

대신해주는 사람 없으니 가기 전 꼭 가위바위보로 가져갈 사람을 정하고 가시길..



우리가 고른 횟감이 이렇게 작았었나??? 그래도 식감이 아주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와서 회와 간단하게 먹었다!




마지막날, 체크아웃 후
미리 찾고 왔던 카페에 들렀다.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

저렇게 다 분리된 공간이기도 하고 날 좋을때 밖에서 커피한잔하기에 최고다.
동남아느낌 물씬 풍기는 카페.
갖가지 소품들도 예쁘다.
애완견과 동반가능하고 카페안에서 멍뭉이들 간식도 판매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내스타일이었던 라탄갓등.






"해외,제주도 부럽지 않게 최고였던 태안. 
주변여행지 추천 1순위
남바 완!!! 한국에서의 가성비 짱 인생여행지였다!!!"
별 오만개도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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