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랑종 영화리뷰(스포X) , 광교 청수당 수족관 카페

안녕하세요.
제로갓입니다.

얼마 전 친구와 랑종을 보러 다녀왔어요.
영화관 정말 오랫만이었는데ㅠㅠ
큐알체크가아닌 번호로 전화를 거는방식으로 입장했습니다.

영화값이 정말 많이 올랐더군용.
그래도 랑종은 영화관에서 봐야하니까 포기할 수 없숴!!!!!!

광교 청수당

청수당 해림 : 네이버

영화시작 전 광교 갤러리아 안에 있는 청수당이라는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기다렸어요.

청수당 입구가 정말예쁜데 촬영중이라 따로 사진을 못찍었네요ㅠ.
메뉴도 맛있어요.
꼭 가보시기를 추천!!!!

강남에서 이 무더위를 뚫고 영화같이 봐준다고 급으로 달려와준 존예 친구님의 등판…🌟 빛이난다!!!

상어 넘 귀엽죠??? 짱 귀여워ㅠ
아쿠아리움 아니구요!!!! 카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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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랑종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영화 랑종

저희는 무려 아이맥스로 봤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 공포영화라하면 곡성을
꼽을 것 같은데,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이 제작 하였다하여 개봉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작품인데 유튜브로 예고편만 보고도 재밌겠다 싶었어요.

곡성이 악령, 빙의, 퇴마 등의 이야기인데 랑종도 같은소재로 만들었고 태국 현지에서 태국인 배우들로 촬영이 되었어요.

랑종의 뜻은 태국어로 ‘영매’라고 해요.

태국의 이산 이라는 시골마을에 촬영팀이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들어가는데 그 촬영팀이 한 무당을 촬영 중 가족 중 신내림을 받는 조카를 찍으려고 조카와 무당을 번갈아 찍는데 보는동안
친구와 뭐지 진짜 다큐인가? 하면서 약간 인터뷰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은 오그라들기도 하면서 민망했습니다.

여주인공은 밍은 얼굴, 몸매, 분위기 다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빙의 후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연기가 정말 미쳤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다른사람 같아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고 노출은 별로 없지만 성관계 장면이 있고 여주인공의 상반신 노출이 있고 상당히 불쾌할 수 있는 혐오스러운 장면들, 고구마 오만개 먹은 장면까지도 나옵니다.
친구는 보고 속이 안좋다더니 결국 체했어요.
초반부는 아주느리게의 느낌이라면 중반부부터 몰입감이 엄청나고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느낌입니다.
잘 만들었어요. 정말요.
저는 공포영화 잘보는 편인데 cctv장면에서는 뭐가나올지 몰라 귀를 막고 봤고 친구도 옆에서 귀막은줄알았는데 머리아프다고 머리를 부여잡고 봤어요.
마지막엔 저도 고개 돌린장면도 몇개 있어요.

아이맥스라 시각적으로 더 짜증나고 불쾌했어요.(그런 영화이니 잘만든거겠죠ㅠㅠ)

중반부가 지날수록 뭔가 찝찝하고 그 더러운 요상한 느낌이면서 마지막 갈수록 뭐지..?
막판에는 영화끝나고는 정말 어떤느낌이었냐면
와 미쳤다….
귀신이 감독님을 먹어버린걸까……..??????


끝나고나서 왠만하면 생각 안하려고 일부러 기억을 지우려 했네요. 의미부여하고 싶지 않아서요ㅠ
처음으로 꿈에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담이지만 옆옆에 상영중간에 남녀커플이 들어왔는데 영화끝나고 남자분만 계시더라구요.
무서워서 나가신건지 아님 처음부터 혼자들어온건…?
아니겠죠…?

무더위 피해서 랑종 보고오시면 아주 서늘한 밤일거에요..
나름 스토리도 탄탄하고 몰입감도 장난이 아니어서 저는 10점기준 8점정도는 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나머지 2점은 초반의 다큐부분의 어색함..그리고 뭔가 많은 배경이 나온건 아니다보니 저예산일것 같은 느낌..?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오후 보내세요!^^